아이언 대마초 적발

아이언 대마초 적발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 온 아이돌 멤버 등 가수와 작곡가 10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힌 가운데, 래퍼 아이언(24·본명 정헌철) 등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해당 사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서초경찰서는 최근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유명 힙합가수 아이언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는데요.

 

 

래퍼 아이언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은, 이미 지난해부터 수차례 나온 얘기로 아이언이 데뷔한 뒤에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지 않아, 소문이 사실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아이언 인스타그램 - 사진

 

또 유명 아이돌 그룹 원년 멤버 출신 가수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예비 가수를 비롯해 힙합 관련 작곡가, 공연기획자, 연예인 지망생 등도 줄줄이 입건되었다고 하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같은 해 말까지 수차례에 걸쳐 서로의 집 등을 돌며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대마 흡연이 적발된 것은 작년 3월 강모 씨가 사우나에서 마사지를 받고 잠든 사람의 열쇠로 라커를 열고 가방과 현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히면서 드러났는데요.

 

당시 조사 중이던 경찰은 강씨에게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했고, 그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강씨는 당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강씨의 진술을 토대로 나머지 9명을 검거했는데요.

 

이들은 대마초 구입처에 대해 "이태원 클럽에서 만난 낯선 외국인에게서 구입했다", "인터넷에서 구입했다" 등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자신감과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이유로 피웠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를 판매한 판매상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아이언 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한매체에 "아이언과 계약이 지난해 7월 해지됐다. 그 후의 일이라 회사 차원에서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습니다.

 

Mnet 측도 아이언이 대마초 흡연으로 입건된 것과 관련하여 입장을 밝혔는데요.

 

Mnet 쇼미더머니3 방송 화면 캡쳐 - 사진

 

Mnet 측은 1일 한 매체에 "현재 아이언이 출연한 '쇼미더머니3'의 재방송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며 앞으로의 계획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쇼미더머니5'에서 방영될 이전 출연분량 중 아이언의 등장 분은 없을 예정"이라며 방송상의 노출이 없음을 전했는데요.

 

 

올해로 시즌5를 맞은 '쇼미더머니'는 국내 최초 힙합 서바이벌로 지난해 방송한 시즌4에서는 우승자인 베이식을 비롯해 송민호, 블랙넛, 이노베이터, 릴보이 등 출연 래퍼들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힙합 음악의 대중적 인기를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또한 래퍼 아이언의 과거 인터뷰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아이언은 지난해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Mnet '쇼미더머니3' 전까지는 무명이고 내 맘대로, 내 느낌대로 행동하고 다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준우승 후 뭔가 지켜야 된다는 압박감에 자신감이 결여되고 위축이 됐다. 슬럼프가 왔고 독기도 많이 빠졌다"면서도 "하지만 결국 깨달았다. '이게 난데 왜 숨기고, 착한 척을 해야하나' 싶었다. 나는 나다울 때 진짜 아이언이란걸 깨달았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모든 걸 다 떠나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래퍼 아이언은 1992년 1월 8일 생에 본명은 정헌철이며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이전 소속사는 양동근과 같은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였는데요.

 

 

쇼미더머니3에 참가하여 BOBBY에 이은 준우승을 차지 한 바 있으며 현재는 소속사가 없는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미술을 전공하려 했으나 집안 사정이 어려운 탓에 꿈을 바꾸면서 자연스레 음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학창 시절, 광주 시내 소규모 무대를 전전하며 공연을 다녔고, 이 때 만들었던 2인조 힙합 팀 "재떨이"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면서 방시혁이 프로듀싱하던 방탄소년단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러나 이후 그룹 컨셉이 아이돌로 흘러가서 이탈했다고 합니다.

 

아이언 커뮤니티 - 사진

 

대남협, 개미굴 크루 소속이며 지금은 '락 바텀'이라는 대남협 외 3개의 크루가 합쳐진 크루에서 활동중이라고 하는데요.

 

 

쇼미더머니3 당시 양동근이 멘토 임을 밝혔고 쭉 양바라기로 양동근과 함께하다가 준우승 이후 양동근과 같은 소속사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본명이 정헌철이라 예명을 '철이'부터 시작해서 '깝철', '찰리', '제임스' 'V.Dob' 등을 거치다 아는 형이 "철이? 아이언이네?"해서 그대로 꽂혀서 '아이언'으로 결정되었다고 하는데요.

 

 

랩 스타일이 굉장히 특이한데 로우톤과 하이톤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발음이 부정확한 편이라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편 입니다.

 

 

랩에 특유의 로우톤으로 레게를 섞기도 하고 스스로 발음이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어금니 두 개가 빠져 치열이 돌아가서 발음이 잘 안된다고 하는데요.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도 지민의 무대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종현 의 솔로곡 Guilty Pleasure (Crazy) 에 참여한바 있습니다.

 

 

2015년 3월 31일, 첫 디지털 싱글 'Blu'로 쇼미더머니3 이후 반 년만에 정식가수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2015년 07월 24일 프라이머리의 아끼지마 (Don`t Be Shy)의 피처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공식적인 활동이 없어 일부 팬들은 아이언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하던 차에 이번 사건이 터졌는데요.

 

 

한편, 현재 아이언 외에 다른 혐의자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무모한 추측은 자제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