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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흑인비하 인종차별 논란

마마무 흑인비하 인종차별 논란 공식사과

 

걸그룹 마마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이 흑인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는데요.

 

소속사 RBW는 3월 4일 공식 팬카페에 콘서트에서 불거진 흑인 비하 논란에 대한 공식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콘서트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유명 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해보고자 한 기획의도"였다고 해명하며 "오해의 소지가 생겨 2회 차 공연 부터는 문제 부분은 편집하겠다"고 전했는데요.

 

커뮤니티 - 사진

 

 

이날 4일(현지시각) 트위터 등 해외 SNS에서는 "블랙페이스 분장한 마마무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한장의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최근 콘서트에서 촬영됐다는 해당 사진 속 멤버들은 얼굴을 까맣게 칠하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데요.

 

팝가수 브루노 마스(Mars·31)가 2014년 발표한 노래 '업타운 펑크(Uptown Punk)' 뮤비를 따라 한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올케이팝, 레딧 등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K-POP 커뮤니티에서는 "인종차별적 퍼포먼스를 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확산됐는데요.

 

앞서 마마무는 지난 3일 오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7 MAMAMOO CONCERT 'Curtain Call'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 가수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최신 곡 '업타운 펑크(Uptown Funk)'를 패러디한 뮤직비디오 VCR을 상영했는데요.

 

하지만 피부색을 검정색으로 메이크업 한 것이 해외 팬들의 반감을 샀습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블랙페이스' 분장은 백인 얼굴에 검은색이나 갈색 크림을 발라 흑인 피부색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19세기 연극 무대에서 시작돼 '인종차별'이라는 지적 끝에 사라진 바 있는데요.

 

 

이에 해외 팬클럽 등은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닌 것을 안다. 하지만 얼굴을 어두운 색으로 바른 것은 가볍게 볼 행위가 아니다. 피부색으로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는 이들에게 상처주는 인신공격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팬들은 "웃기게 보이려 한 것도 아니고 따라하려면 그 정도는 해야되지 않겠는가. 평소 마마무는 흑인 음악을 존경하는 그룹이다. 논란 확산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실제로 마마무는 이번 콘서트장 현장에서 판매하는 공식 상품에 인종차별을 반대한다는 문구를 삽입하기도 한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지난 3일부터 4일, 5일 총 3일간 진행될 예정인데요.

 

다음은 마마무 공식사과 전문입니다.

 

공식 팬카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