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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페이지 사망 하수빈 인연

토미페이지 하수빈 인연 재조명

 

90년대 꽃미남 가수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미국 가수 토미 페이지가 사망한 가운데, 과거 하수빈 토미페이지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는 1994년 내한 공연을 열어 한국 팬들과 만나기도 했는데요.

 

외증조할머니가 한국인이었던 그는 한국과 인연이 유독 깊었습니다.

 

하수빈 공식 팬카페

 

1990년대 가요계 스타였던 하수빈은 17세 팝스타 페이지와 초콜렛 CF를 함께 촬영하며 인생이 180도 바뀌었는데요.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던 미국 팝 싱어송라이터였던 페이지는 1990년 초콜릿 CF를 함께 찍었던 그녀에개 아시아 스타로서는 Lisa(리사)라는 이름과 노래 '아임 폴링 인 러브'를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아임 폴링 인 러브'는 지난 1992년 낸 그녀의 1집에 실렸는데요.

 

그는 다시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광고 촬영 당시 방문했던 제주도 해변을 거닐며 홀로 파도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페이지는 90년대 중반부터는 가수 활동보다는 음악 산업 쪽에 관심을 가졌고, 2010년대 중반에는 빌보드의 발행인도 역임했는데요.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조각 같은 외모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팝 음악 시장을 풍미한 '원조 꽃미남 스타'입니다.

 

 

 

페이지는 1989년 낸 2집 '페인팅 인 마이 마인드'에 실린 '아이 윌 비 유어 에브리씽'으로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는데요.

 

한 해 앞서 1988년 낸 1집의 수록 곡인 '어 숄더 투 크라이 온'은 국내 광고 음악에까지 삽입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습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페이지는 2015년에는 1990년 발매했던 '페인팅스 인 마이 마인드'(Paintings In My Mind) 앨범 수록곡 '아이 브레이크 다운'(I Break Down)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싱글 '아이 브레이크 다운, 2015'를 선보이며 음악에 대한 여전한 열정을 보여줬는데요.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미페이지 사망 소식을 접한 국내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 그가 출연한 광고 영상이나 사진 등을 공유하며 추모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토미 페이지 사망 소식에 팝스타들의 애도 물결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스의 사망 소식에 조쉬 그로반, 다이안 워렌 등 동료 음악인들이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작곡가 다이앤 워런은 트위터에 "내가 정말 사랑했던 마지막 사람인 당신이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생각을 했느냐. 왜"라고 적은 뒤 페이지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트위터

 

팝가수 데비 깁슨도 "친구 페이지를 잃어 비탄에 빠졌다"면서 생전 페이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포털사이트 프로필 캡처

 

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ABC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지는 지난 3일 미국 뉴욕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는데요.

 

미국 유명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페이지 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사인은 명백한 자살"이라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향년 46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