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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현수막 부부 합성

표창원 현수막 부부 합성 사진 논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부의 사진을 합성한 현수막으로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7일 신 총재는 자신의 SNS에 "표창원 부부 합성 현수막에 고소장을 접수할 만큼 찢어질 아픔을 깨달았듯이 나 또한 그랬다"며 "자승자박이고 자업자득"이라고 했는데요.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 더러운잠 합성 그림때문에 국격은 추락했고 국민은 고개 들지 못했음을 역지사지"하라며 "용서를 구하는 진정성 있는 행동은 고소 취하"라며 표 의원의 고소 취하를 종용했습니다.

 

 

앞서 신 총재는 표창원 합성 현수막 게시자 고소 사실에 대해서 비난하는 글도 올렸는데요.

 

그는 "표 의원 합성 현수막 게시자 고소는 소인배이거나 뻔뻔함 지존 같다"며 "싱글인 박근혜 합성 그림 묘사는 가능하고 유부남인 표 의원은 안 된다 논리는 '귀신 씨 나락 까 먹는 소리'"라고 비난했습니다.

 

트위터 - 사진

 

아울러 신 총재는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꼴"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앞서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표창원 부인 이씨는 자신과 표 의원의 합성 사진이 게재된 현수막 제작 및 게시자에 대해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걸렸던 현수막에는 표 의원과 와이프를 동물 사진 등에 합성한 뒤 옆에 '표창원식 표현은 위대하다', '국회 전시관에 전시 부탁드립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는데요.

 

특히 표창원 가족 현수막이 걸려있는 장소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인근 한 친박단체의 집회 신고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단체가 현수막 철거를 거부하는 상황이라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해당 단체에서 현수막을 건 사실은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며 "피의자가 특정되면 모욕죄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표창원 아내 고소 소식이 알려지자 친박 커뮤니티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데요.

 

박사모 회원들은 "부창부수. 홀몸인 대통령을 욕보인 건 수천배", "적반하장도 유분수. 일국의 대통령을 벗긴 주제에", "우리도 표 의원 고소하자", "똥묻은 개가 겨 묻은 사람을 나무라네", "표현의 자유다", "표 의원이 말하는 표현의 자유를 실천 중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방소오하면 캡처 TV조선 제공

 

해당 현수막은 지난 1월 20일 표 의원이 주최한 '곧 BYE! 展'에서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을 비판하기 위해 걸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더러운 잠' 그림에는 박 대통령 얼굴을 한 나체 여인이 침대에 누워 있었고 해당 그림은 표현의 자유와 성적모욕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표 의원은 당직 자격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커뮤니티

 

한편, 지난 2015년 12월 27일 표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해 정치에 입문했는데요.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2016년 경기도 용인(정) 지역구에 출마해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1966년에 태어난 표 의원은 경찰관, 경찰대학 교수, 방송인, 저술가, 범죄분석 자문위원 등의 색다른 이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그는 1989년 경찰대학 졸업과 동시에 경찰관에 임용되어 1999년까지 경찰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경찰관에서 퇴직 후 2001년 경찰대학 조교수, 2012년 경찰대학 정교수로 임용되어 학자의 길에 들어섰는데요.

 

더욱이 그는 지난 2012년 12월에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에 대한 견해를 표명하는 과정에서 '경찰대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퇴해 주목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