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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CNN 외신반응

박근혜 탄핵 CNN 외신반응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 속에서 물러나게 된 가운데, 해외 주요 언론들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몇달여 전부터 박 대통령과 최순실 사이의 관계, 국회의 탄핵안 가결을 비중있게 보도했던 외신들은 탄핵이 인용되자 추후 박 대통령의 형사 재판과 조기 대선 일정 등도 자세히 전했는데요.

 

박근혜 탄핵 외신 반응 AP,AFP 등 주요 통신은 탄핵이 인용된 뒤 '헌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는 제목의 긴급 속보를 연이어 내보냈습니다.

 

박근혜 CNN 캡처

 

AP는 "박 대통령은 한국에서 대통령 직선제가 이뤄진 1980년대 말 이후 탄핵이 인용된 첫 번째 사례"라며 "지난해부터 수백만명의 시민들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거리에 나섰고,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데 이어 헌재에서도 탄핵안이 인용됐다"고 전했는데요.

 

AFP 통신 역시 "박 대통령의 행위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발언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탄핵안 인용 여부를 예의주시하던 미국 언론들도 긴급 뉴스로 보도했는데요.

 

영국 일간 가디언 캡처 - 사진

 

박근혜 탄핵 CNN 반응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오기 1시간여 전부터 누리집에 박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심판의 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으며,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생방송에서는 한국 주재 기자와 직접 연결해 헌재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박근혜 탄핵 반응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주요 언론 역시 가결 직후 인터넷판으로 '한국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는 긴급 속보를 띄웠는데요.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언론들도 현지시각 새벽에 전해진 박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인터넷판 머릿기사로 올리거나 긴급 방송을 통해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탄핵 선고가 나오기 전 '박 대통령 운명을 마주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헌재의 탄핵 판결에 비상한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뉴스 방송화면 캡처 KBS 1TV 제공

 

BBC 방송은 "박 대통령의 친구인 최순실이 개입된 정치적 스캔들로 인해 한국에서는 지난 몇 달간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일간 '가디언'은 탄핵 인용 소식이 전해지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사이의 스캔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까지 이어졌다"며 "헌재의 판결 이후 60일 내에 조기 대선이 치러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헌법재판소는 이날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근혜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헌재는 문화체육관광부 간부 좌천 인사, 정윤회 문건 보도와 관련해 해당 언론사 사장을 개입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는데요.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도 "세월호 사고는 참혹하기 그지없으나 참사 당일 대통령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했는지 여부는 탄핵심판 절차의 판단 대상이 아니다"라고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헌재는 가장 중요한 사안에서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중대한 법 위반이 있었다고 못 박았는데요.

 

헌재는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의 국정개입을 허용해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남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국민 담화에서 진상규명에 협조하겠다고 했으나 검찰 조사 특검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청와대 압수수색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헌재는 "일련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 행위가 반복돼 헌법 수호 의지가 드러나지 않는다"며 "결국 대통령의 위헌, 위법 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 수호 관점에서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행위라고 봐야 한다"고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은 헌법재판소 박근혜 태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문 전문.

 

전문

 

과거 '선거의 여왕'으로까지 불리면서 제18대 대선에서 승리했던 박 전 대통령은 영광의 순간은 뒤로하고 이제는 피의자 신분에서 검찰 수사를 받고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해야 하는 치욕의 시간만 앞에 두게 됐는데요.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4일 대국민담화에서 스스로 밝혔던 대로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줬기 때문에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다"는 '40년 지기' 최 씨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19년 정치인생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프로필 포털사이트 캡처

 

박 대통령이 탄핵되자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들이 인물 정보의 직함을 나란히 '전 대통령'으로 바꿨는데요.

 

현재 네이버·다음 등 유명 포털 사이트에 '박근혜'를 검색하면 '전 대통령'이라는 소개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10일 네이버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결정 발표 직후 대통령 프로필에 기재하는 직함을 '전 대통령'으로 바꿨는데요.

 

다음 역시 발빠르게 직함을 '전 대통령'으로 교체했습니다.

 

유튜브 - 영상

 

박근혜 탄핵 결정의 순간

 

한편, 이날 탄핵심판 결과 파면이 선고됨에 따라 직무정지 상태의 박 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게 됐는데요.

 

당분간 국정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끌며 차기 대선은 5월초에 실시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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