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없음

조윤선 급노화 구치소생활

조윤선 급노화 구치소생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뒤 구치소에 수감된 전 문화체육부 장관 조윤선 구치소 생활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한 매체에서 보도한 급노화 사진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보도된 8일 사이 변화 갈수록 초췌해지는 모습이라는 내용으로 조 전 장관의 변화된 모습이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요.

 

당시 모습은 계속되는 수사와 구치소 수감에 지친 듯 조 전 장관의 표정은 갈수록 초췌해지는 모습입니다.

 

중앙일보 제공

 

박영수 특검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같은 장소로 출석했던 지난 1월 17일부터 얼굴이 야위어져 갔는데요.

 

평소 단정한 머리손질과 꼼꼼한 화장으로 정치권에 잘 알려졌던 조 전 장관은 22일과 24일 화장기 하나 없는 '생얼'로 특검팀에 불려나와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커뮤니티 - 사진

 

구치소에는 화장품 반입이 금지되고 내부에서 구입해서 써야하며 로션ㆍ스킨ㆍ영양크림ㆍ선블록 정도만 가능한데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지시 아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문화계 장악 의도를 가진 최순실을 도왔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조 장관은 최순실을 전혀 모른다며 줄기차게 부인해 온 바 있습니다.

 

월간 중앙의 보도에 따르면 정권 실세에서 현직 장관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은 조 장관은 힘든 구치소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한 특검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이 구치소 입소 후 곡기를 사실상 끊고 귤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체중이 크게 줄어 언제 쓰러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본인이 구치소에 수감될 줄 전혀 예상 못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는데요.

 

서울 구치소 관계자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입소 초기 교도관에게 5분 간격으로 시간을 묻는 등 강박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매체는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이자 남편 박성엽 씨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견 시간을 꽉 채우면서 조 전 장관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한편,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 전 장관은 세화여고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국내 최대 법률회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첫 여성 변호사로 일하기 시작했는데요.

 

한국씨티은행 부행장(법무)도 역임했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 2008년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조 전 장관은 초선 의원으로 당 대변인을 맡으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또한 조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 2014년 청와대 정무수석을 차례로 역임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4월 진행된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 갑 지역구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혜훈 전 최고위원에 밀리며 공천에서 탈락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여성 최초' 정무수석을 거쳐 문체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박 전 대통령 정권 내내 승승장구했던 여성 정치인 조 전 장관의 구치소 생활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