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없음

황의조 이적 NO 감바오사카 계약연장합의

황의조 이적 NO 감바오사카 계약연장합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황의조가 소속팀과의 계약을 연장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황의조가 일본 프로축구 무대에서 계속 활약하게 될 가능성이 알려졌는데요.

 

일본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이날 2일 "팀 내 최다인 16골을 뽑아 팀의 (1부)잔류에 기여한 황의조가 감바 오사카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황의조 계약연장 합의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매체인 사커다이제스트는 황의조 계약연장 합의 보도와 관련 "황의조는 팀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힘든 상황에서도 아시안게임에 보내준 사실에 늘 고맙다는 말을 해왔다. 오사카 생활에도 만족하는 중"이라면서도 "유일한 걸림돌은 내년이면 황의조가 27살이 된다는 것이다. 유럽에 도전할 수 있는 시기다. 이 경우 위약금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스포츠호치 캡처 - 사진

 

다만 황의조의 J리그내 이적은 없을 전망인데요.

 

 

사커다이제스트는 "아시안게임 이후 감바가 황의조의 J리그 내 이적에 대한 위약금 액수를 변경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자세한 금액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구단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쉽게 손 댈 수 없는 금액'"이라고 전했는데요.

 

해당 매체는 "해외 구단의 영입 제안이 올 수 있지만 (감바 오사카) 잔류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K리그 성남FC 소속이던 황의조는 지난해 6월 감바 오사카로 이적하면서 2년 계약을 맺은 바 있는데요.

 

황의조는 이번 시즌 16골을 터뜨리며 J리그 득점 3위를 차지하는 등 컵대회 5골까지 포함하면 총 21골을 넣었습니다.

 

 

27경기 2097분을 소화한 황의조는 경기당 0.686골의 높은 득점력으로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는데요.

 

감바 오사카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강등 위기에 놓여있었으나 황의조가 위기의 순간마다 해결사 기질을 발휘, 팀의 1부 잔류를 도왔습니다.

 

 

감바 오사카는 J리그1 18팀 중 9위로 시즌을 마쳤는데요.

 

한때 멀어졌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펄펄 날았습니다.

 

와일드 카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때의 활약을 발판 삼아 A대표팀 주전으로 등극했는데요.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황의조의 거취를 두고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감바와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이지만 올 겨울에도 유럽리그 이적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감바는 내년 시즌에도 황의조를 주 전력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계약 연장 움직임은 설사 황의조가 다른 팀으로 떠나더라도 합당한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수순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황의조도 강등권에 허덕이던 팀이 자신의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안게임에 보내줬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장 계약이 체결됐다면 이런 분위기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황의조는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 출전이 확실시 되습니다.

 

이때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올 겨울이 아니더라도 다가올 여름에는 유럽 이적을 적극적으로 노려볼 수 있는데요.

 

 

한편, 황의조는 성남 FC의 유스팀인 풍생고등학교 출신으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성남 일화 천마의 우선지명을 받은 후 연세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이후 2013년 성남에서 데뷔해 2016년까지 138경기에 출전해 총 33골을 넣었는데요.

 

황의조는 지난해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해 활약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