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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부인 결혼 과거 인터뷰

김성민 부인 결혼 과거 인터뷰 재조명

 

배우 김성민(43)이 결국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과거 김성민 결혼 당시 부인 이한나씨와 행복했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2월 연상의 치과의사와의 비밀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성민은 잡지 '우먼센스'와 결혼 후 첫 인터뷰를 가지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듬뿍 드러낸 바 있는데요.

 

이한나 김성민 부부 방송 화면 캡처 Y-star 제공 - 사진

 

김성민은 당시 "아내는 웃는 모습이 참 예쁘다. 그래서 늘 아내를 어떻게든 웃겨서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내의 순수함에 반했다고 하며 "세상 물정 모르고 앞만 보고 달려온 이 여자를 평생 지켜주고 싶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김성민 이한나 여성동아 제공 - 사진

 

김성민의 부인 이한나 씨는 부산 출신의 부산대학교 치대를 졸업한 수재로 김성민보다 4세 연상으로 서울 강남의 한 치과의 원장으로 활동하며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얼굴을 비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성민 부인 이한나 병원은 연예인 뿐만아니라 정 재계 인사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며 최소삭제 라미네이트치료를 개발하고 치기공과 미용을 위한 치과 치료에 앞장서면서 이름을 알렸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주치의와 환자 관계로 만나 교제 6개월 만에 결혼한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성민이 이한나의 병원에서 잡무까지 도우며 다정한 남자친구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가까워진걸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김성민은 2010년에 이어 지난 2014년 두번째로 필로폰 투약 혐의에 법정에 서게 되자, 그의 아내 이한나 씨는 법원에 여러 차례 탄원서를 제출하고 "남편이 부부싸움 후 자살을 시도했고, 그 이후 마약에도 손을 댓다"며 "다 남편에게 잘 하지 못해서 생긴 일 같다"고 자책했습니다.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탤런트 김성민의 마지막은 장기 기증으로 끝이 났는데요.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모병원의 말을 빌려 "김성민은 이날 오전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장기 이식 수술은 오후 6시에 진행될 에정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지난 24일 자살을 기도, 심정지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김성민은 병원 응급실에서 13분 등 총 37분간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저산소성 뇌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2차례의 뇌사 조사와 뇌사판정위원회를 거쳐 26일 오전 8시45분 최종 뇌사 판정이 이루어졌는데요.

 

김성민의 삶은 굴곡의 연속이었습니다.

 

택시 김성민 방송 화면 캡처 tvN 제공 - 사진

 

김성민은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 출연 이후 대중에 얼굴을 알렸고 이후 '앞집 여자', '왕꽃 선녀님', '돌아온 싱글', '다이아몬드의 눈물', '환상의 커플', '가문의 영광' 등 숱한 드라마에 출연했는데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계에서도 이에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김성민은 2009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 김국진 등 걸출한 예능인 사이에서 뒤지지 않는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2011년 마약 파문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그는 당시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으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김성민은 연예계 복귀의 끈을 놓지 않았고 2012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더이상은 못 참아', '삼총사' 등의 후속작은 그의 복귀가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줬는데요.

 

SBS 제공 - 사진

 

지난 2013년에는 4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하며 가정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며 그의 복귀는 물거품이 되었는데요.

 

지난해 3월 11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김성민은 이후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고 이어 지난 1월 출소했습니다.

 

 

그렇게 대중들에게 잊혀갔던 김성민은 지난 24일 자살을 기도했다는 소식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는 부부싸움 후 자살을 시도했고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끝내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김성민이 평소 장기 기증 의지를 밝혀왔던 만큼 유가족의 동의하에 장기 기증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커뮤니티 - 사진

 

이에 김성민의 콩팥 2개와 간 1개, 각막 2개가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각각 기증되어 총 5명에게 새 생명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두 차례의 마약 투약으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점점 멀어졌던 김성민은 마지막에서야 다시금 대중의 관심 아래 눈을 감게 되었는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