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공주전 최순실 전문

연세대 공주전 전문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 농단' 핵심 인물인 최순실이 지난 31일 오후 긴급 체포된 가운데, 최씨를 풍자한 연세대 공주전 최순실 관련 글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온라인 상의 익명 커뮤니티인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린 패러디 연세대 최순실 공주전 글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연대 공주전으로 불리우는 이 패러디물은 고전소설 문체로 쓰였으며 최근 '비선 실세' 의혹으로 세간의 도마에 오른 이번 사건을 독특한 필력으로 풍자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캡처 - 사진

 

 

현재 해당 게시물은 네티즌들 사이에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SNS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해당 글은 "옛날 헬-조선에 닭씨 성을 가진 공주가 살았는데 닭과 비슷한 지력을 가졌다"는 말로 시작됩니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공주는 모친을 빙자하며 접근한 무당과 친해져 그에게 모든 일을 의지하게 된다는 스토리인데요.

 

 

특히 이 글은 '순실의 시대' 등의 표현으로 최근 박 대통령을 둘러싼 이번 사태를 절묘하게 풍자하고 있어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끝으로 소설은 "이에 크게 느낀 바가 있어 병신년(丙申年) 모월 모일 모시에 이 글을 기록하였다"라며 끝을 맺었는데요.

 

아래는 연세대 공주전 최순실 전문

 

 

필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