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학력 경력 유치원 부원장 과거 사진

최순실 유치원 부원장 사진

 

현 정부의 비선실세로 드러난 최순실 학력 위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과거 사진 유치원 부원장을 지냈던 모습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구 영진전문대 부설유치원 최순실 부원장 시절 사진이 확인되었는데요.

 

영진전문대는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방문했던 전문대학으로 이후 각종 특혜의혹이 일었고, 최씨가 조교수로 근무했으나 허위학위 논란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순실 경력 의혹'이러는 제목으로 영진전문대 부설유치원의 1991년 졸업앨범 사진이 게재되었는데요.

 

커뮤니티 - 사진

 

공개된 사진 아래에는 '부원장 최순실 선생님'(사진)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25년 전 당시 35세의 최 씨 모습은 현재 사진이 공개된 딸 정씨와 닮은 점이 적지 않은데요.

 

해당 유치원 홈페이지의 연혁에는 '1988. 03. 02 부원장 : 최순실 교수 취임'으로 기재돼 최씨가 영진전문대 교수 신분으로 부원장에 임명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씨는 대구 영진전문대 부설유치원에서 1993년 2월까지 5년간 부원장으로 근무한걸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뉴스타파 제공

 

그는 '국내에서 학위를 딴 기록은 없으며 미국에서 아동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땄다'고 주장했지만 학위를 땄다고 밝힌 시기와 국내에서 인테리어점과 종합학원을 운영했다고 밝힌 시기가 겹쳐, 미국 학력이 위조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 유아교육과 교수를 지냈다는 최씨의 주장도 현재로선 확인할 길이 없는데요.

 

 

최씨는 1988년부터 영진전문대학 교수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인도 KCI에 영진전문대학 조교수를 지냈다고 밝혔습니다.

 

임용연도와 퇴직연도는 기록하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영진전문대학 관계자는 "1988년 3월부터 1992년 2월까지 부설 유치원에서 부원장으로 근무한 것은 맞지만 유아교육과 조교수를 지냈는지는 기록을 확인할 길이 없다"고 밝혀 의구심을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