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없음

최순득 연예인 부부 김장모임

최순득 연예인 김장모임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씨의 언니 순득 씨가 연예인들로부터 돈을 받고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점차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최순득 연예인 부부 김장모임 등 수시로 골프를 치며 친분을 쌓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순득 씨의 운전기사로 일했던 A씨의 녹취록을 통해 친밀하게 지낸 최순득 김장 연예인 명단 및 최순득 연예인이름 등을 이니셜로 공개했는데요.

 

1997년부터 1년 동안 순득 씨의 벤츠 승용차를 몬 것으로 알려진 A씨에 따르면 최순득 관련 연예인 ㄱ씨(60대)와 인기 중견 배우 ㄴ씨(70대)·ㄱ씨(70대·여), 유명 가수 ㅎ씨(50대) 등 9명입니다.

 

 

"연예인과 매일 골프 ... 경찰 고위직 친분"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심부름을 하러 다녔고,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를 태워 승마도 일주일에 두어 번 갔다"라고 말했는데요.

 

뉴스 방송 화면 캡처 MBN 제공 - 사진

 

운전기사 "최씨, 유명연예인들과 친분"

 

 

또한 "최태민 묘에서 벌초도 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이어 "순득 씨는 일주일에 세 번씩 지인들과 골프도 쳤다. 이름만 대면 아는 사람들"이라면서 "탤런트들과 매일 골프를 하고 놀러 다니는 것이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주로 친하게 지낸 연예인은 부부사이인 L과 S, N과 K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J씨 / 최씨 전 운전기사

 

"탤런트 뭐 ... 주로 친한 것이

L,S 둘이 부부 아니야?

N 부인 , K. 그런 분하고

골프 다니는 건 친하니까..."

 

A 씨는 또 "방송국에도 심부름을 했는데 봉투를 누구누구에게 갖다 주라고 했다"라고 말했는데요.

 

 

방송국에 전화 걸어 음악까지 선곡

 

그러면서 "순득 씨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방송인 C씨가 진행하는 모 방송사의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연예인에게 전화를 해서 '뭐 좀 틀어라'하면 그 노래를 실제로 틀더라. 전화를 하면 전화를 받더라"고 밝혔습니다.

 

 

"전화 하는 거 보면 알잖아

K야 뭐 좀 틀어라 하면

그땐 방송을 틀잖아"

 

앞서 순득 씨의 연예계 인맥과 관련해 비슷한 진술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지방경찰청장) 그 부인하고

매일 골프치고

놀러다니는게 일이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순득 씨의 지인은 "순득 씨가 김장을 하면 중년 여배우부터 20·30대까지 다양한 연예인들이 김치값 명목으로 현금이 담긴 봉투를 줬다."고 최순득 김장모임 연예인들을 폭로했습니다.

 

 

"부속실로 갖다주고 오고

봉투인데 뭔지 모르지

서류봉투 같기도 하고

확실한 건 몰라도 부탁하는

적을 적어놨는지 모르지

그때 수표 천만 원 짜리도

끊을 수 있잖아"

 

이어 "최씨 자매와 박 대통령이 막역한 사이라는 소문에 연예인들이 정부 행사 등에서 특혜를 얻기 위해 순득 씨에게 접근한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한편, 국회는 오는 30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에 최씨 자매와 장씨 등 최 씨 일가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