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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부인 이민정 정강 아내

우병우 부인 이민정 정강 임직원

 

가족 회사 자금 횡령 및 아들 의경 특혜보직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우병우 아내 이민정 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 아내는 전 정강중기 건설회장이였던 이상달 회장의 차녀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앞서 특별수사팀은 지난달 31일 우 전 수석의 아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4시간에 걸쳐 조사한 바 있습니다.

 

 

우병우 이민정 두 사람은 엘리트 검사출신이 자산가 집안과 맺어진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지난해 행정자치부 공직자 중 재산총액 1위에 오른 우 수석은 신고한 재산만 393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뉴스 방송 화면 캡처 YTN 제공 - 사진

 

(최순실 씨 사태에 책임감 느끼십니까?)

오늘 검찰에서 묻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받겠습니다.

 

경기 기흥컨트리클럽을 소유했던 이상달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이 장인인데요.

 

 

 

우 전 수석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수사의뢰에 따라 아들의 '꽃보직' 논란과 관련해선 직권남용 혐의 가족회사 정강을 통한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강은 우 전 수석(지분율 20%), 우 전 수석의 아내(50%)와 자녀 세 명(각 10%) 등 우 전 수석 가족이 지분 100%를 갖고 있으며 임직원은 우 전 수석 아내 단 한 명뿐이라고 하는데요.

 

이 회사는 2014~2015년 차량 유지비로 1485만원을 사용했으며 차량 리스료 등이 들어가는 항목인 '지급 임차료' 지출도 2년간 7988만원이었습니다.

 

 

(가족회사 자금 유용한 것 인정하십니까?)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정강의 차량을 우 전 수석 등 가족이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정강은 우 전 수석 처가가 소유한 기흥컨트리클럽 골프장의 지주회사인 에스디엔제이홀딩스와 같은 전화번호·팩스번호를 사용하는데 이 회사의 같은 기간 통신비 지출은 5만6000원에 불과했습니다.

 

뉴시스 제공

 

그러나 정강은 접대비로도 1907만원을 썼는데요.

 

또 우 전 수석은 아들이 지난해 7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서 소위 꽃보직으로 통하는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전출된 것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경비부장이었던 서울경찰청 이상철 차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우 전 수석은 이외에 처가의 강남역 땅을 넥슨이 매입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었으나 검찰은 해당 부동산 매매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채널 A 제공

 

한편, 이날 6일 더불어민주당은 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검찰 출석에 대해 "늦어도 한참 늦었다"며 "한마디로 '황제소환'"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의혹이 제기된 뒤 약 3개월, 수사팀 구성 후 75일 만에 소환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