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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사고 블랙박스 영상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사고 영상

 

지난 6일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경부고속도로 버스사고 관련 끼어들기로 사고의 1차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긴급 체포된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사고 영상 블랙박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주말 고속도로 상에서 끼어들기를 해 산악회 회원들이 탄 관광버스의 사고를 유발시킨 승용차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밝혀졌는데요.

 

 

끼어든 승용차에 버스 전복..4명 사망

 

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대전 대덕경찰서의 말을 인용해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사고 당시 버스 앞쪽으로 끼어든 차량을 확인하고, 운전자 윤모(76) 씨를 긴급체포 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스 방송 화면 캡처 SBS 제공 - 사진

 

관광버스 사고 당시 블랙박스 화면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32분쯤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에서 자신의 쏘나타 차량을 몰고 가다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경찰은 사고 직후 관광버스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했으나, 화질이 좋지 않아 차량과 차량번호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지점 인근에 설치된 고속도로와 톨게이트 CCTV 등을 전수 조사해 윤 씨 차량을 특정했는데요.

 

경찰 조사결과 윤 씨는 사고 지점에서 300m 떨어진 갓길에 정지해 사고 현장을 잠시 지켜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고속도로서 관광버스 전복 ... 4명 사망 22명 부상

 

이에 대해 "뒤따르던 관광버스가 사고 난 것은 알았지만, 내가 사고를 유발한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산악회 회원들 단풍놀이 가려다 대형참사

 

또한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주변에 사람이 많아 다른 사람이 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승용차 갑자기 끼어들어

 

경찰 관계자는 "윤 씨가 당시 사고를 유발한 것이 확인되면 버스 운전자를 포함해 사법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버스의 속도제한장치(EDR) 및 차량 결함 여부 등을 함께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유튜브 - 영상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블랙박스 영상 (1배속) 2016/11/06

 

 

부상자 중 8명 중태 ... 사망자 늘어날 듯

 

한편, 경찰은 지난 6일 관광버스 운전기사 이모(55) 씨에 대해서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형사 입건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