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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건결과 아직 조사 중

강정호 사건결과 아직 조사 중

 

피츠버그 강정호가 지난 7일(한국시간) 15·16호 홈런을 치며 화려한 부상 복귀전을 치룬 가운데, 지난 7월에 스캔들에 휩싸였던 강정호의 징계시작 시점이 오는 2017시즌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투데이스 너클볼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 사건을 계속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시작 시점은 2017시즌부터 적용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강정호 사건에 대해 "강정호의 性폭행 혐의에 대한 사실이 확인되기 전까지 징계를 내리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피츠버그 또한 여전히 강정호를 지지하고 있는데요.

 

피츠버그 트립 라이브에 따르면 피츠버그가 지난달 내야수 데이비드 프리즈와 연장 계약에 대해 헌팅턴 단장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는 내년 3루 선발로 시작하고, 프리즈는 코너 내야의 보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커뮤니티 강정호 - 사진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강정호의 性폭행 스캔들과 프리즈의 영입은 관계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는데요.

 

 

헌팅턴 단장은 "시카고 경찰의 性폭행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지만, 이번 연장 계약과 강정호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릎 부상을 털고 지난 5월 복귀한 강정호는 77경기 타율 0.243(235타수 57안타) 14홈런 41타점에 그쳤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지난 7월에는 '性폭행 스캔들'에 휩싸였고, 한 달간 타율 0.182로 최악의 부진을 쓰기도 했습니다.

 

8월 들어 타율 0.278로 회복세를 보이는 듯 싶었지만 지난 20일 어깨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드디어 지난 7일 복귀했는데요.

 

 

복귀전에서 강정호는 복귀를 자축하는 두 번째와 세 번째 홈런포를 연이어 가동했습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루크 위버가 던진 시속 130km 체인지업을 좌측담장으로 넘겼는데요.

 

 

올 시즌 79경기만에 15호 홈런을 쏘아 올렸으며 이어 9회말 오승환을 상대로 16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는 볼카운트 0대2 불리한 상황에서 시속 154㎞의 볼을 정확하게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는데요.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초반 경기를 주도하던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7대9로 역전패하면서 8연패를 기록했는데요.

 

 

오승환은 강정호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다른 선수들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16세이브를 달성했고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